정치
"북 도발 가능성 크나 핵실험 확인 안 돼"
입력 2013-12-23 20:00  | 수정 2013-12-23 21:48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국정원은 북한이 내부 결속을 빌미로 대남 도발을 감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추가적인 핵실험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국정원은 북한의 대남도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북한 내부 정세에 따라 남북관계의 불안정성이 고조될 걸로 본다. 대남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서북 5도에 대한 북의 포병부대 증강과 훈련강화 등으로 볼 때, 북한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대남 도발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4차 핵실험을 도발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4차 핵실험에 대한 부분은 언제라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4차 핵실험 단계로 들어간 것은 아니라고 본다."

국정원은 북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이 5월에 중국에 갔을 때 4차 핵실험에 대해 언급했는지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민병조·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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