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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기 “근육질 아들에게 질투심을 느껴” 고백
입력 2013-12-23 18:48 
사진= MBN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방송인 조형기가 아들에 대한 질투심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MBN ‘황금알 녹화에서 조형기는 근육질 아들에게 질투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조형기는 중년을 넘어서면서 질투심이 증가하는 것 같다. 나 역시 40대 중반을 넘기면서 질투가 더 커졌다. 가끔씩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속이 좁았나하는 감정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둘째 아들이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 하루는 2층에서 샤워 후 1층으로 빨랫감을 들고 내려오는데, 자신의 몸에 자신이 있었는지 속옷 차림으로 힘차게 뛰어 내려오더라”며 사연을 전했다.

또 조형기는 이 모습을 본 아내가 ‘아들, 사나이 향기가 물씬 풍기네. 우리 아들 운동하니 정말 멋있어졌다라고 칭찬을 하더라. 그 말 한마디에 질투심이 제대로 폭발했다”고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더불어 그는 왜 속옷 차림으로 왔다 갔다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당시 아들의 근육질 몸매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특히 조형기는 퇴근 후 곧바로 집으로 직행해 온갖 집안일을 돕는 옆집 남편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질투심 총알을 장전한다”고 덧붙이며 중년 남성의 질투는 남에게 뒤지지 않으려는 처세술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조형기의 사연이 담긴 ‘황금알은 2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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