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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뮤지컬 스타들 초호화 캐스팅
입력 2013-12-23 18:47  | 수정 2013-12-24 16:28
제71회 골든글로브에서 애니메이션 최다부문 노미네이트된 영화 '겨울왕국'에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국내 뮤지컬계에 새로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대극장 뮤지컬 '위키드'의 엘파바 역의 박혜나와 '풍월주' 열 역의 정상윤, '오페라의 유령' 마담 지리 역의 정영주, '모차르트!' 레오폴트 역의 윤승욱 등이 목소리 출연한다.
이들 모두 국내 뮤지컬계에서는 이름만 대면 알만큼 유명한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로서 '겨울왕국'은 이 같은 초호화 캐스팅을 갖추며 명품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완성도를 더했다.
박혜나는 주연인 신비로운 매력의 언니 엘사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미국 버전 '겨울왕국'에서도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의 엘파바로 유명한 배우 이디나 멘젤이 엘사의 더빙과 OST에 참여해 국내 버전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상윤은 까칠매력의 아이스맨 크리스토프, 정영주는 언니를 찾아 떠나는 동생 안나에게 도움을 주는 트롤 불다, 윤승욱은 여름을 사랑하는 초긍정 눈사람 백마탄 왕자 한스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윤승욱의 딸이자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코리아 키즈'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인 윤시영 역시 '겨울왕국'에 참여했다. 윤시영은 천진난만한 말괄량이 '안나'의 어린 시절 노래를 맡아, 이번 '겨울왕국'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겨울왕국'은 내년 1월 16일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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