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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오빠 동생” 소지섭·주연 열애설 진화됐지만‥지오 뿔났다
입력 2013-12-23 18:08  | 수정 2013-12-23 18:18
배우 소지섭(36)과 애프터스쿨 주연(26)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오작교로 엠블랙 지오가 지목된 가운데 소지섭 측은 열애는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1월호는 소지섭이 10세 연하의 주연과 1년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SBS 드라마 ‘유령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지오의 소개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데이트 장소는 주로 한남동에 위치한 소지섭의 집. 지난 19일에도 소지섭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소지섭 측은 주연과의 관계에 대해 친한 동생이자 후배일 뿐”이라고 즉각 선을 그었다. 소지섭 측은 애프터스쿨 주연씨는 엠블랙 지오를 비롯해 친한 동생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몇 번 만나면서 친분을 쌓은 친한 동생이자 후배 사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밝혔다.

소지섭 측은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함께 주연씨가 소지섭씨의 집에 몇 차례 방문하기는 했다”고 주연의 집 방문을 인정하면서도 두 사람이 함께 미국여행을 갔다왔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미국 동반 여행설에 대해 발끈했다.
주연 소속사 플레디스 측 역시 주연과 사실 확인 결과 열애는 사실무근이며 개인적으로 친분을 가지고 있는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확인됐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플레디스 측은 두 사람이 선후배로서 친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사를 통해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열애를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므로 추측성 보도 또한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작 엉뚱하게 불똥이 튄 건 지오다. 소속사 제이튠캠프에 따르면 지오는 ‘유령을 찍으며 친분을 쌓은 소지섭과 몇 차례 만났고 그 자리에 주연을 비롯한 여러 사람이 함께 만난 적이 있으나 셋만 만난 적은 전혀 없다고.
그럼에도 지오가 소지섭, 주연의 ‘큐피터가 돼 버린 상황. 급기야 지오는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멍청한건지 심심한건지 한심하기 짝이없다. 기사가 나면 사실 여부를 떠나 사실이 되어버리는 세상. 내가 겁을 먹었다고? 똥줄을 타?ㅋㅋㅋㅋㅋㅋㅋ아닌건 아니라 해야죠 하지도 않은 말 지어낸 기자분도 이 글을 보셨으면 합니다^^”라고 적으며 ‘카더라 통신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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