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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 측 “윤석민, 귀국은 사실...미국행 포기 아니다”
입력 2013-12-23 16:42 
윤석민의 에이전트사에서 국내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귀국한 것은 맞다. 그러나 KIA와 협상하러 온 것은 아니다.”
윤석민의 에이전트사인 보라스 코퍼레이션측이 윤석민의 국내 복귀 가능성을 부인했다.
국내 한 매체는 23일 윤석민이 비밀리에 입국했으며, KIA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계약이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국내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보라스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23일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지난 토요일(21일)에 잠깐 귀국했다. 한국에 있는 지인들을 만나고 휴식도 취할 겸 한국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석민은 조만간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원 소속팀 KIA와 만난다는 얘기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현재 미국에서 협상이 진행중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만나지도 않았고, 만날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10월 14일 미국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윤석민은 두 달 동안 현지에 머물면서 개인훈련을 해왔다. 미네소타 등 6개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까지는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거취가 정해지는 대로 윤석민의 이적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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