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옥현 "최룡해·김원홍·조연준…북한 정치 삼두마차 될 것"
입력 2013-12-23 16:40  | 수정 2013-12-23 16:41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이 장성택 숙청 이후 최룡해(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김원홍(국가안전보위부 부장)·조연준(중앙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북한의 실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전 차장은 은 23일 MBN '뉴스2'에 출연해 "최룡해·김원홍·조연준이 삼두마차를 이뤄 김정은을 모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장성택 숙청 이후 실세로 떠오르는 최룡해·김원홍·조연준을 언급하며 "그러나 이들 중에서도 어느 한쪽에 (권력의) 힘이 쏠리면 제 2의 숙청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2의 숙청사건을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김정은 체제가 정착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편 전 전 차장은 "김정은이 공포정치를 표면에 내세울 수 있는 기관은 국가안전보위부밖에 없다"며 "앞으로 국가안전보위부의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매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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