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맥스, 코스온과 中 진출 협력
입력 2013-12-23 15:54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동종업계 기업 코스온과 손잡고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코스맥스는 23일 판교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협력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핵심은 한국은 물론, 양사가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도 화장품 개발 및 생산과 관련된 포괄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현재 설립중인 광저우 코스온와 코스맥스 중국법인(상하이, 광저우) 사이에서는 제품 개발과 생산에 대한 정보에서부터 기술정보 관련 최신동향, 화장품 원료정보까지 공유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코스맥스와 코스온, 그리고 코스온의 중국 파트너인 환야그룹까지 모두 긍정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수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은 한국 기업끼리 협력하면서 중국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는 첫 시도"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공략이 더욱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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