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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티켓테러, 부림사건-노무현 관계 있나? "자세히 봤더니…"
입력 2013-12-23 15:34 
사진=영화'변호인'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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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이 개봉 첫 주말 관객수 175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변호인 티켓테러가 화제입니다.

22일 한 커뮤니티에는 영화관 매니저로 근무 중이라는 한 누리꾼이 '변호인'의 티켓 테러와 관련된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 글에는 21일과 22일 주말 동안 영화 '변호인' 티켓을 대량 예매한 고객이 상영 직전 환불하는 건수가 10여 차례 이상 발생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환불 건수 1건당 100여 장 이상씩이었으며 금액으로는 900여만원 이상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집계한 결과 영화 '변호인'이 누적 관객수 175만216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최대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나흘 째 관객수 119만 명을 앞지른 수치로 알려져 앞으로의 기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981년 군사 정권의 용공조작 사건인 '부림사건'을 바탕으로 한 '변호인'은 인권변호사로 성장해가는 변호사 송우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한 내용과 부림사건을 다루고 있어 정치적인 영화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부산의 학림(부림) 사건이라는 의미에서 '부림사건'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 사건은 당시 부산지검 공안 책임자로 있던 최병국 검사가 지휘했습니다.

당시 김광일,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무료 변론을 맡았던 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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