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진해운, 유동성·재무구조 개선 기대에 `강세`
입력 2013-12-23 14:39  | 수정 2013-12-23 14:40

한진해운이 유동성 및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일대비 190원(2.97%) 오른 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69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마련했다. 3000억원 규모의 벌크전용선 사업부문, 3000억원 규모의 국내외 터미널 일부 지분, 해외지역 사옥과 유가증권 등 887억원에 달하는 비영업용자산 등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에 대해 한진해운홀딩스 사옥과 한진해운 주식을 담보로 1000억원을 대출하기로 결정했다. 은행권에서 한진해운에 3년 만기로 3000억원을 대출해주는 조건이다.
또 대한항공은 내년에 4000억원 규모의 한진해운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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