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적당한 타협, 미래 기약할 수 없다"
입력 2013-12-23 14:00  | 수정 2013-12-23 15:15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철도 파업에 대해 "타협은 없다"는 무관용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철도 파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원칙론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입니다. "

"어려운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국민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지난 16일, "철도 파업은 전혀 명분 없는 일"이라고 밝힌 데 이어 파업을 용인할 수 없다는 '무관용 원칙'을 분명히 한 겁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이 나온 통상임금 문제에 대해서도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 개편 방안을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그동안 임금체계와 임금 결정 관행을 합리적으로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민노총이 철도 파업과 관련해 결사항전을 다짐한 가운데, 박 대통령도 무관용 원칙을 분명히 하면서 이번 철도 파업 사태는 장기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