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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사위 곽상언 변호사 “나도 누군가의 변호인이 되어야겠다”
입력 2013-12-23 12:20 
영화 "변호인"
[MBN스타 유명준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영화 ‘변호인을 본 소감을 전했다.

곽 변호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호인 영화를 봤다. 아내가 옆에서 서럽게 운다”며 나도 누군가의 변호인이 되어야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어르신, 처음 전화를 하셨다. ‘잘 견뎌주게. 우리 딸 부탁하네. 고맙네 이것이 마지막 대화가 됐다”며 장인어른이던 노 전 대통령과의 마지막 전화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곽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정연 씨와 지난 2004년 결혼했다.

‘변호인은 전두환 정권시절이던 1981년 부산의 용공조작 사건인 ‘부림 사건을 통해, 잘 나나가던 세무변호사에서 인권변호사로 거듭난 노 전 대통령의 일화를 모티브로 삼은 영화다.

때문에 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적잖은 화제를 낳았으며, ‘상식에 대한 영화임을 이해 못한 일부 세력들은 영화 별점 테러 및 티켓 테러까지 일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봉 4일 만에 170만 명을 훌쩍 넘겨, 12월 마지막 흥행 영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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