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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평점테러 이어 이번엔 티켓테러…100장이 한꺼번에 취소?
입력 2013-12-23 11:58 
사진=변호인 포스터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변호인이 이번엔 티켓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염려했던 일이 저희 영화관에 생겼네요”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매니저도 근무 중이라는 한 누리꾼은 토, 일 이틀 동안 ‘변호인의 티켓을 대량 구매하신 고객님들이 상영 직전에 오셔서 환불하는 건수가 10여 차례 이상 발생했습니다. 1건단 대략 100여장 이상씩 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일 개봉한 이 영화는 저희 영화관에서 수~금요일까지 매회차 매진 혹은 객점율 95% 이상을 기록 중이었습니다. 이런 성적이면 토, 일 주말은 전 회차 매진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상영 직전 대량으로 환불해버리시는 고객님들(정확히는 상영시간 20분전)이 계셔서 토, 일 성적이 수직하락해버렸네요. 주말성적이 평일성적보다 낮은..말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변호인 홍보를 맡고 있는 퍼스트룩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티켓 테러와 관련한 글을 확인했다. 아직 해당 글에 대한 실체는 확인된 바 없다. 배급사 측에서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앞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과 부산에서 일어난 부림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 ‘변호인은 일반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등으로부터 의도적으로 낮은 평점을 주는 이른바 평점테러를 당해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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