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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심사위원들, 벌써부터 사심 작렬
입력 2013-12-23 10:27 
SBS TV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3')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아울러 매력적인 참가자들을 원하는 심사위원들의 구애(?)도 드러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방송된 'K팝스타3'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참가자 장한나에게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양현석은 아델의 '터닝 테이블스'(Turning Tables)를 열창한 장한나에게 "개인적으로 장한나가 왜 'K팝스타3'에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그냥 YG로 왔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극찬했다.
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음색을 지녔다. 노래도 정말 잘하고 캐릭터도 독특하다"고 짚었다.

특히 양현석은 다른 매력이지만 시즌 1의 준우승자 이하이와 비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빅진영은 "(장한나양 같은) 저런 눈매를 가진 사람이 JYP에서는 후한 점수를 받는다"고 욕심을 냈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은 2년 만에 재출연해 깜짝 놀랄만한 성장을 보여준 이채영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박진영은 렌카의 '더 쇼'(The Show)를 부른 이채영의 무대 후 "채영 양을 보면 직접 가르치고 싶은 욕구가 든다"고 말했다. 이에 양현석이 "벌써부터 섭외하는 거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그건 당연한 얘기"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또 참가자 권진아가 부른 자신의 히트곡 '난 여자가 있는데'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박진영은 "나보다 훨씬 잘 부른다"며 "지금까지 이 노래를 많은 분들이 불렀는데, 내가 들은 것 중에 가장 좋았다"고 은근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희열도 "이 곡은 (박진영보다) 진아양 버전이 더 좋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비가일 김-정세운-브로디B-권진아-이채영-장한나-박하은-배민아-김수현-임영은 등이 합격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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