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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서영희, 철벽녀로 변신…조한선 아직도 못 잊었나
입력 2013-12-23 09:58 
사진=세번결혼하는여자 방송캡처
[MBN스타 김나영 기자] ‘세결여 서영희가 완전무장 철벽녀로 등장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14회에서 박주하(서영희 분)는 자신에게 점점 호감을 드러내는 김인태(이찬 분)를 차갑게 밀어냈다.

출근할 때마다 데리러 오겠다는 그에게 박주하는 진짜 이상한 분이네. 그건 아니죠. 친절도 지나치면 폐라는 거 모르세요?”라며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려 김인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자신을 버린 안광모(조한선 분)를 향해 남자에 관해선 터치하지 말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던 박주하였지만 새로운 남자가 다가오자 단번에 거절해 보이는 모습은 아직 마음 속 상처가 아물지 않았음을 엿보게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영희는 입은 웃고 있지만 눈빛에는 당황스런 감정을 숨기지 못한 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기로 박주하의 혼란스러운 기분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또한 집착녀에서 철벽녀를 오가는 다양한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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