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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희' 표절 논란, '별에서 온 그대' 작가 하는 말이…
입력 2013-12-23 08:45 
사진=해당방송 캡처


'설희'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연재만화 '설희' 표절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0일 ‘설희의 작가 강경옥은 자신의 블로그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6년간 연재해온 자신의 만화 ‘설희를 베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씨는 "광해군 일지는 누구나 쓸 수 있는 사실이지만, 그 사건에서 파생해 400년을 살아온 불로의 인간이 현실에서 사는 법과 인연은 내가 만들어낸 '설희'의 구성안"이라며 "400년 전의 UFO 사건은 '기찰비록'에서도 다루었고 실제사건이니 다른 식으로 풀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드라마의 분위기와 남녀 역할만 다르고 이야기의 기둥이 너무 비슷하다. 앞으로의 전개가 다를 수 있다느니 세밀한 부분이 다르다느니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지은 작가는 ‘설희를 본 적도 없다”며 표절을 부인했습니다.


박지은 작가는 드라마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드라마가 방송 중이고, 저는 한창 집필 중이라 만화 '설희'를 직접 읽고 검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먼저 밝혀두고 싶은 사실은 저는 '설희'라는 만화를 접한 적이 없다. '설희'라는 작품이 있다는 것도 이번 사건이 언론을 통해 제기되면서 처음 알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설희' 소식에 네티즌들은 "설희 별에서 온 그대, 누구 말이 진짜야?" "설희 별에서 온 그대,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충격이네" "설희 별에서 온 그대, 이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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