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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년 5월 7일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입력 2013-12-23 08:20 
일본은 2014브라질월드컵 로드맵을 짰다. 이르면 내년 5월 7일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이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최종 명단을 이르면 내년 5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축구협회(JFA)는 지난 22일 JFA하우스에서 임시위원회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건 ‘사무라이 블루(일본축구대표팀 별명)의 브라질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일정이었다.
하라 히로미 기술위원장은 내년 5월초에 브라질월드컵에 나갈 23명의 선수를 발표할 계획이다. J리그 일정을 고려해 경기 전날에는 발표하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하라 기술위원장을 발언을 고려하면, 이르면 내년 5월 7일 최종 명단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역대 월드컵 본선 최종 명단 발표일이 가장 빠르다. 지난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의 5월 10일보다도 빠르다”라고 전했다.
브라질월드컵 본선 준비 계획도 세웠다. 소집은 내년 5월 19일 하며, 국내파와 해외파로 2차례 나눠 이뤄진다. J리그 소속 선수들이 소집 이틀 전 경기가 있어, 휴식을 취한 후 합류시킨다는 계획이다. 시즌 일정이 일찍 끝나는 해외파 중심으로 먼저 소집해 훈련한다.
일본은 내년 5월 28일 유럽 혹은 북중미로 전지훈련을 떠난 뒤, 6월 8일 브라질에 입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현지 캠프를 차리고 적응 훈련을 마친 뒤 본선 경기에 임한다.
한편, 일본은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내년 6월 15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와 첫 판을 치른 뒤 그리스(20일), 콜롬비아(25일)와 차례로 붙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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