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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공식 입장 "양심과 모든 것을 걸고 '설희' 참조하지 않았다"
입력 2013-12-22 20:37 
[SBS홈페이지]



'별그대', '설희'

수목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하 별그대) 제작진이 최근 제기한 만화 '설희'를 참조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별그대' 작가 박지은은 제작사 HB엔터네인먼트 홈페이지에 게제한 글에서 "광해군 일기에 기록된 기묘한 사건에 매료돼 지난 10년간 드라마화 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고민했고 그것의 결과가 '별그대'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작가로서의 양심과 모든 것을 걸고 강경옥 작가의 작품 '설희'를 접하지 않았고 참조하지도 않았다"며 "같은 역사적 사건이 모티브가 된 작품이라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작사 측 역시 드라마와 만화의 차이를 상세히 대조한 뒤 "두 작품은 줄거리에서 인물의 성격, 구성과 글의 흐름, 주제 의식, 배경까지 확연히 다르다"며 "우연히 두 작가가 같은 씨앗을 심었지만 다른 땅에서 다른 방식으로 나무를 키워왔기에 두 나무가 확연히 다르다고 자신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만화 설희와 많이 비슷하긴 했다. 오해를 부를 만도", "별그대 설희 두개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별그대, 설희 사전 조사를 철저히 했어야 했는데 안타깝다"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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