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동부금융센터 23층 프로젝트룸은 최근 4개월째 불이 꺼진 적이 없다. 기업공개(IPO) 준비에 여념 없는 동부생명 직원들과 증권사 직원들이 매일같이 밤을 지새우며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동부생명은 이달 10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고 내년 상반기 코스피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부생명은 코스피 시장에서 내년 IPO 스타트를 끊을 전망이다. 2년간 준비한 끝에 IPO라는 결실을 볼 동부생명의 공모 금액은 1000억~2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 죽은 것처럼 여겨졌던 IPO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각 증권사 IPO 담당자들은 최근 몇 년간 최악의 성적을 보인 작년과 올해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동양증권에 따르면 공모 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보였던 지난해 공모 기업이 28개에 불과했던 것이 올해는 연말까지 38개로 증가했다. 내년에는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공모 기업은 60여 개, 공모 금액은 2조3000억~3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편의점 CU로 유명한 BGF리테일, 동부생명, KT렌탈, 현대로지스틱스 등 중량감 있는 기업들의 상장이 가시화하고 있다.
[박준형 기자 / 권한울 기자]
동부생명은 이달 10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고 내년 상반기 코스피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부생명은 코스피 시장에서 내년 IPO 스타트를 끊을 전망이다. 2년간 준비한 끝에 IPO라는 결실을 볼 동부생명의 공모 금액은 1000억~2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 죽은 것처럼 여겨졌던 IPO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각 증권사 IPO 담당자들은 최근 몇 년간 최악의 성적을 보인 작년과 올해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동양증권에 따르면 공모 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보였던 지난해 공모 기업이 28개에 불과했던 것이 올해는 연말까지 38개로 증가했다. 내년에는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공모 기업은 60여 개, 공모 금액은 2조3000억~3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편의점 CU로 유명한 BGF리테일, 동부생명, KT렌탈, 현대로지스틱스 등 중량감 있는 기업들의 상장이 가시화하고 있다.
[박준형 기자 / 권한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