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사 불황에 또 수수료 인하
입력 2013-12-22 17:08  | 수정 2013-12-22 20:42
증시 불황에 증권사들이 거래 수수료율을 없앤 상품을 만들거나 잇따라 내리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6월 30일까지 자사의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주식ㆍ주식워런트증권(ELW)ㆍ상장지수펀드(ETF)의 온라인 거래를 할 때 받는 수수료를 없앴다.
동부증권도 월 수수료를 990원까지 낮춘 '동부 990' 상품을 만들었다. 동부증권 모바일이나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해 주식ㆍELWㆍETF를 거래한 고객은 월 거래금액 1억원까지 수수료를 990원만 내면 된다. 거래금액이 월 1억원을 넘으면 0.099164%의 수수료를 받는다.
키움증권도 처음 거래하거나 6개월 이상 휴면 고객이 HTS 등으로 재거래할 경우 6개월 동안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수수료율을 업계 최저 수준(0.015%)보다 더 낮춘 증권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율을 0.0142%로 낮췄다. 신한금융투자도 거래 수수료율을 0.013%로 내리고 신한카드 포인트로 주식 매매 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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