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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펠라이니 부상, 두 달간 결장 전망
입력 2013-12-22 16:50 
한국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벨기에의 핵심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소속팀 전력에서 제외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 중인 펠라이니가 허리 치료와 손목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펠라이니는 2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2700만 파운드(당시 약 470억원)의 몸값으로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한 펠라이니는 최근 허리 부상을 당했고, 시즌 초반부터 다쳤던 손목 수술까지 동시에 치료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은 허리 부상이 악화되지 않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2주 가량 걸릴 것”이라며 손목 수술은 회복에 6주가량 걸린다”라고 펠라이니의 상태를 밝혔다.
내년 6월 월드컵을 앞둔 벨기에 국가대표팀에게는 펠라이니가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희소식이다. 자칫 경기감각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부상을 방지하고, 월드컵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속팀으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맨유는 펠라이니 외에도 로빈 반 페르시와 마이클 캐릭까지 부상을 당한 상황이라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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