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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텍사스행에 류현진 하는 말이...
입력 2013-12-22 14:01  | 수정 2013-12-22 14:23
류현진이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행에 반색했습니다.

류현진은 22일 서울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희망을 던지는 류현진 몬스터쇼 1부 행사인 야구교실에 참가한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메이저리그 선배인 추신수의 이적에 대해 말했습니다.

류현진은 추신수의 텍사스행에 대해 너무 좋다”며 지난 7월 다저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벌인 바 있는 그는 맞대결을 했을 때 너무 부담됐다. 한 번 붙었을 뿐인데 부담이 너무 많았다. 최대한 안 만났으면 좋겠다”며 그 때 기억을 더듬으면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7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추신수에게 첫 타석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추신수의 텍사스 행으로 2014년 맞대결을 벌일 수 있는 기회는 월드시리즈가 유일합니다.

추신수가 입단하게 될 텍사스 레인저스는 류현진의 LA다저스와 다른 아메리칸리그 소속입니이다. 따라서 인터리그에서 맞붙을 수 있지만, 2014 시즌에는 두 팀 간 인터리그 일정이 잡혀 있지 않습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텍사스와 7년간 총액 1억3000만 달러(약 1379억3000만원)의 FA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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