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크리스마스 D-4…"훈훈한 사랑 넘쳐요"
입력 2013-12-21 20:00  | 수정 2013-12-21 21:37
【 앵커멘트 】
크리스마스를 나흘 앞둔 오늘 사람들은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경제불황이지만 그래도 모두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동숭동의 한 극장.

엄마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은 아이들은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를 일깨워줬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 인터뷰 : 오미숙 / 경기 의정부시
- "성탄절을 맞아서 아이가 저희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고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알려주고 싶어서…."

오늘 서울엔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가 내려졌지만, 거리는 성탄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던 만큼, 구세군의 종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울려 퍼졌습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성탄절을 나흘 앞두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강다현 / 경남 창원시
- "크리스마스도 얼마 안 남았고 저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도 따뜻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하고 싶어서 기부하게 됐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현재 49.6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한 달 만에 수온주가 절반까지 치솟았고,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목표액인 3,110억 원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랑의 온정이 그 어느 때보다 가득한 올해, 성탄절을 기점으로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웃돌길 기원해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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