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여성 럭비팀, 누드달력 "역대 최악" 비난 뭇매…왜?
입력 2013-12-21 10:13  | 수정 2013-12-24 19:18

미국의 여자럭비팀 선수들이 제작한 누드달력이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미러 등 복수 외신은 미국 위스콘신주 릴스톤의 한 여자럭비팀 선수들이 클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 누드달력 화보를 찍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전문 사진작가의 도움없이 제대로 된 조명도 갖춰져 있지 않은 어두운 술집이나 럭비클럽 탈의실을 배경으로 화보를 촬영했다.
제시카 햄 럭비팀 매니저는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누드달력을 만들었지만 완성됐을 땐 모두가 기뻐했다"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달력을 본 이들은 "민망하다" "역대 최악의 누드달력" 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지역주민들조차 이들에게 제발 2015년 누드달력은 찍지 말라며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표했다.
지역주민 준 버챌(43)은 "누드달력을 만든 건 매우 용감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