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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방송사고 사과 “제작진 욕심 탓, 죄송”
입력 2013-12-21 09:17 
tvN 측이 ‘응답하라 1994 방송사고에 공식 사과했다.
‘응답하라 1994 제작진은 21일 오전 공식 트위터에 '응답하라1994' 18화가 편집이 지연돼 테이프 입고가 예정된 방송 시간보다 늦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긴급 대체 편성이 진행되면서, 방송이 매끄럽지 못 했습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사과글을 남겼다.
이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고자 촬영은 물론 마지막 종합편집의 디테일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의 열정과 욕심이 본의 아니게 방송 사고라는 큰 실수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실수를 거울삼아 더 완성도 높은 방송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앞서 20일 ‘응답하라 1994에서 방송 말미 ‘코미디 빅리그가 갑자기 흘러나오는 방송 사고가 났다.

이날 ‘응답하라 1994에는 성나정(고아라 분)과 쓰레기(정우 분)가 예기치 않은 이별이 그려진 가운데 두 사람의 사이가 점점 멀어져 가다 끝날 무렵 ‘코미디 빅리그의 중간 부분이 갑자기 재생됐다.
‘응답하라1994가 다시 시작됐지만 뜬금없이 tvN ‘꼬꼬댁교실과 ‘로맨스가 필요해3, ‘시간탐험대 예고가 전파를 타 시청자를 당혹스럽게 했다. 같은 장면이 연이어 방영되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tvN 측은 자막을 통해 잠시 방송상태가 고르지 못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바랍니다”며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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