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양정아 결혼 “3살 연하 신랑, 존경할 만한 마초남”
입력 2013-12-21 08:28 
"박소현, 예지원에게 미안하네요. 드디어 국민노처녀 딱지를 떼게 됐어요. 신랑에게 고마워요. 늦게 결혼하는만큼 즐겁게 잘 살겠습니다."
'골드미스' 배우 양정아(42)가 드디어 품절녀가 됐다.
양정아는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3세 연하 사업가와 백년가약한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양정아는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에게 "정신없이 오늘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정말 감사하고 늦게 결혼하는 만큼 예쁘게 잘 살겠다"며 "앞으로 좋은 활동도 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예쁜 가정을 꾸미겠다. 또 좋은 연기로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아는 "늦은만큼 아이는 빨리 갖고 싶다. 신혼 여행은 호주를 갈 예정"이라며 "신랑이 호주에서 1년반 동안 생활을 했다. 그곳을 잘 알기 때문에 20일동안 다녀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신랑이 나보다 아는 것도 많고 존경할 만하다. 또 신뢰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3살 연하지만 마초 같은, 남자같은 스타일에 반한 것 같다"고 웃었다.
양정아는 이어 "지난 일요일에 작은 소극장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회 1부는 배우 유준상이, 2부는 방송인 노홍철이 맡았다. 축가는 1부에서는 가수 김조한과 서영은, 2부에서는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함께 했던 송은이ㆍ신봉선 등이이 부른다.
1990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양정아는 1992년 MBC 공채 탤런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종합병원' SBS '왕과 나', KBS '결혼 못하는 남자', '로맨스 타운',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08년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해 대한민국 대표 골드 미스로 활약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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