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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자작곡 음원차트 석권…“송라이터 역량 증명”
입력 2013-12-20 17:38 
가수 아이유의 신곡 ‘금요일에 만나요 음원이 발매되자마자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아이유는 지난 10월 발표한 정규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에 2개 신곡을 더한 리패키지앨범을 20일 공개했다.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 '금요일에 만나요'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멜론,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엠넷,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등 8개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싸이월드와 KT뮤직 등에서도 톱10 안에 들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금요일에 만나요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쁜 남자에 삽입 예정인 신곡 ‘크레파스도 벅스뮤직 3위, 올레뮤직 4위, 소리바다 4위에 올리 인기 순항 중이다. 또한 기존 정규 3의 타이틀곡이던 '분홍신'도 덩달아 차트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요일에 만나요는 아이유의 자작곡이다. 앞서 그의 노래 ‘좋은날, ‘분홍신 등이 이민수 작곡가의 히트작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이번 음원 차트 성적은 주목할 만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이유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아이유가 지닌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셈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는 잔잔한 기타 반주와 스윙 풍의 리듬감 있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어쿠스틱 팝 장르다. 연애 초기에 연인들이 경험할 법한 두근거리는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가사로 표현했다. ‘크레파스 역시 사랑에 빠진 여자의 애절한 마음을 전한 라운지 음악이다.
한편 이번 아이유의 리패키지 앨범은 총 15곡이 담긴 CD를 비롯해 아이유의 미공개 영상과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2장의 DVD, 스페셜 북클릿으로 구성됐다. 오는 26일부터 총 1만장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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