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윤정 무혐의 불구 모친 진흙탕 싸움 ‘여전’
입력 2013-12-20 17:05 
가수 장윤정이 어머니 지인 감금·폭행 혐의를 벗어나게 됐다. 하지만 어머니 측과의 진흙탕 싸움은 끝나지 않은 모양새다.
20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한 혐의로 고발 당한 장윤정에 대해 혐의없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할 계획이다.
반면 장윤정으로부터 맞고소를 당한 블로그 운영자 송모(50)씨에 대해선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모욕, 무고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는 지난 4월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63차례에 걸쳐 장윤정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경찰 측으로부터 (장윤정씨가) 혐의 없다는 조사 결과를 전달 받았다”며 이제 더 이상 논란 없이 조용히 사건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윤정 측의 바람은 아직 멀게만 보인다. 장윤정 어머니 육모(57)씨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무혐의 처분을 이해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당장 내일부터라도 1인 시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우기획은 지난 13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송씨와 육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현재 장윤정은 임신 4개월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