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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 “첫 뮤지컬 ‘디셈버’, 한계 느끼지만 조금씩 성장 중”
입력 2013-12-20 16:45  | 수정 2013-12-24 11:27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장진이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 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디셈버 프레스콜에 참석한 장진 감독은 아주 호되게 첫 작품을 치루고 있는 것 같다. 욕심만 앞선 부분도 있고 재능의 한계도 느끼고 있지만 많은 리뷰 덕분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핑계댈 것은 없고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구나 느끼기도 한다. ‘디셈버는 창작뮤지컬이고 특히 처음 올리는 작품이자 무게가 있기에 주변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다”며 조금씩 손을 보고있기에 첫 공연을 올린 소감을 물을 때 긴장이 된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장 감독은 ‘디셈버라는 제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감독은 어떤 제목이 어울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물론 노래의 제목을 가져오고 싶지는 않았고 그냥 故 김광석의 노래가 지금 주는 그런 느낌을 담고자 했다”며 우리들은 12월을 향해 가고 있다. 보통 12월을 맞이하면 마지막이 아닌 다음에 대해 이야기하더라. 그 부분이 김광석의 무언의 정서와 맞닿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디셈버는 故 김광석의 자작곡, 가창곡, 미발표곡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창작 뮤지컬이다. 장진 감독이 극과 연출을 도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김준수, 박건형, 오소영, 김예원, 박호산, 이창용, 이충주, 송영창, 조원희, 홍윤희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자랑한다. 오는 16일부터 2014년 1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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