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울 공간사옥 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사적 가치 인정받아
입력 2013-12-20 16:24 

건축가 故 김수근의 대표작 '서울 공간사옥'이 문화재로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20일 공간 사옥 중 구 사옥(224.56㎡)을 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사옥은 건축가 故 김수근이 설계한 작품으로 1971년 6월 착공, 1977년 4월 완공됐다.
재료, 형태, 공간 등 건축의 기본적 구성요소 전반에 전통건축의 본질적 특성을 현대적 기법으로 해석하고 구현해 우리나라 현대건축의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공간사옥은 김중업의 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한국 현대 건축의 최대 성과물로 꼽히고 있다.
김덕수 사물놀이와 공옥진 '병신춤' 등이 최초로 공연된 장소로 문화사적인 가치도 높다.
공간사옥은 앞으로 한달 동안 등록 예고 기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매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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