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 이색 종무식 '톡톡 튄다'
입력 2006-12-29 19:07  | 수정 2006-12-30 09:01
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 많은 기업들이 종무식을 갖고 한 해를 정리했는데요.
톡톡 튀는 종무식으로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낸 기업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흥겨운 사물놀이 소리가 심장을 두드립니다.

젊은 세대에겐 익숙치 않은 국악이지만절로 장단이 맞춰집니다.

이 기업은 지난해부터 문화행사가 함께 하는 이색 종무식을 갖고, 직원들의 단합을 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순무 / 한국야쿠르트 사장 - "문화행사를 계획하는 것도 조직원이 한 마음으로 뭉쳐 힘을 저축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 이수경 / 한국야쿠르트 사원 - "가족같죠. 가족같은 느낌으로 서로 인사하고 얘기 나누면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기업은 직원들 뿐 아니라 가족까지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어린 음악도의 연주에 내 아이를 보는 표정에선 흐뭇함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 전남배 / 동원F&B 브랜드 매니저 - "기업 종무식인데, 저희끼리만 즐기지 않고 가족들도 함께 초대해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

이 회사 신입직원들은 평생 잊지못할 종무식을 가졌습니다.

30km가 넘는 야간행군을 통해 패기와 동료애를 확인해 봅니다.

"화이팅"

동이 터서야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끝까지 해낸 스스로가 대견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 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 - "뿌듯합니다."

젊은 직원이 많은 이 기업은 근무 마지막 날 파티를 열고 즐거운 살사 공연을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 조순재 / 웅진코웨이 사원 - "에너지 가득 채워서 화끈하게 2007년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기업들은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일년 간의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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