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차 3인방, 급락 따른 반발 매수로 일제 반등
입력 2013-12-20 11:16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이 엔화 약세와 통상임금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지 하루만에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우려가 지나치며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4000원(1.81%) 오른 22만4500원을, 현대모비스 주가는 1500원(0.53%) 상승한 28만2000원을, 기아차 주가는 800원(1.50%) 뛴 5만4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현대차는 엔저와 통상임금 우려로 3.08%, 현대모비스는 3.94%, 기아차는 1.83% 각각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 기관 투자가 등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돼 반등을 이끄는 양상이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현대차에 대해 "최근 환율과 통상임금 관련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쟁사 대비 기업 가치가 저평가돼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