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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 추신수, 단기 계약할 수 있다”
입력 2013-12-20 10:22 
추신수가 양키스가 제안한 것 보다 더 큰 계약을 할 수 있을까?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 언론이 뉴욕 양키스의 7년 1억 4000만 달러(약 1488억 원)를 거절한 추신수(31)의 단기 계약 가능성을 제기했다.
랜트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추신수가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 단기 계약을 할 가능성이 있다. 내년 혹은 몇 년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다시 얻는 것이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는 지난 19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추신수는 양키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연봉 2000만 달러(212억 원)의 다년 계약이다.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5300만 달러(약 1610억원)에 계약한 제이코비 엘스버리(30)에 버금가는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랜트 스포츠는 추신수가 양키스의 제안을 거절함에 따라 많은 팀에서 그의 영입을 주저하게 됐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추신수가 갈 수 있는 팀이었지만 이제는 알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랜트 스포츠는 추신수는 훌륭한 선수이며 그와 계약하는 팀은 분명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양키스가 제안한 것 이상의 조건을 제시하는 팀이 나올지는 모르겠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이어갔다.
미국에서 추신수의 계약 거절은 주요 뉴스로 다뤄지고 있다. 다양한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의외의 결과라는 평이 많다.
랜트 스포츠는 1300만 달러의 차이 때문에 7년 계약의 안정성을 포기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추신수가 양키스에서 뛰는 것을 원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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