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캠코, 916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입력 2013-12-20 09:54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41건을 포함한 916억원 규모, 368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25일은 공휴일이므로 입찰이 실시되지 않는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232건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공매에서는 캠코와 대구광역시의 공동 리노베이션 개발사업을 통해 클래식 전용관으로 개관한 대구시민회관의 대공연장 및 공연지원관내 시설에 대한 임대 입찰도 최초입찰가 대비 20% 떨어진 금액으로 진행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됐다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가 가능하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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