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메프 `응사` 4인방과 광고계약
입력 2013-12-20 09:53 

소셜커머스 업계의 광고모델 유치 경쟁이 뜨겁다. 급격한 성장세에 힘 입어 '톱스타 모시기'도 주저하지 않고 있다.
위메프는 현재 광고모델인 탤런트 이승기 이서진에 이어 이번엔 케이블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94' 주인공들까지 잡았다. 위메프는 최근 이 드라마 속 주인공인 고아라(성나정 역), 유연석(칠봉이), 김성균(삼천포), 도희(조윤진) 등 4명과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미 광고 촬영을 끝낸 위메프는 20일 TV광고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블랙프라이스 세일2' 행사와 '50% 할인쿠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광고계약으로 쿠팡과 티켓몬스터,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계 '3강'의 톱스타 유치 열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미 쿠팡이 배우 송중기와 전지현을 내세운 데 이어 티켓몬스터는 인기가수 수지를 광고모델로 선보였다. 위메프가 이승기 이서진에 이어 '응답하라 1994' 4인방까지 투입한 건 또 한 번 마케팅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분석된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12월 방문자 수나 매출 면에서 위메프의 소셜커머스 1위 달성이 무난해 보이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며 "'응사' 4인방을 잡은 것도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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