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세실업, 4분기 실적 개선"…목표가↑
입력 2013-12-20 09:20 

한세실업의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한세실업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3001억원과 171.1% 늘어난 9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원가율을 개선하고 판관비를 절감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상반기까지 문제가 됐던 선적 지연와 판가 인하 이슈가 일단락 됐다는 분석이다.
내년에부터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TP)로 인한 수혜도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TTP가 체결의 최대 수혜국은 의류 부문에 속한 베트남"이라며 "한세실업의 생산 설비 중 60%는 베트남에 위치하고 있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작년 말 완공한 베트남 제3법인 인근에 생산 라인 70여개를 증설하기 위한 부지를 이미 확보했다"며 "내년까지 10%가량 설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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