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할 일 많은데 야당이 이제 도와줬으면"
입력 2013-12-20 08:31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주요인사가 모인 자리에서 "할 일이 많은데 야당이 이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박 대통령은 19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 국회에서 민생법안을 빨리 통과시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새마을운동 관련 예산과 관련해 "다른 나라에서 우리의 모범 사례로 연구하면서 지원을 좀 달라고 해서 들어간 것인데 깎으려고 해 아쉽다"고 밝혔다.
또 "대외에 어려움이 많은데 국민을 위하는 일 말고는 다 번뇌"라며 "현재 사회에 혼란스러운 일이 있긴 하지만 할일을 하면 국민이 알아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경제 성장과 민생 등을 잘 챙기도록 여러분이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동안 참석자들이 쏟은 노고를 치하하며 당시 현장 유세를 돌았던 일화를 꺼내기도 했다. 만찬은 2시간가량 진행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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