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선 1년 박 대통령…"국민만 보고 묵묵히 갈 길 가겠다"
입력 2013-12-20 07:00  | 수정 2013-12-20 08:21
【 앵커멘트 】
어제 당선 1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만 바라보고 묵묵히 갈 길을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별한 축하 행사 없이 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선 1주년을 맞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당직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정 운영을 우물에 비유하며, 당직자들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아흔아홉 길을 파놓고도 한 길을 못 파서 우물을 못 찾는 경우가 있다"며 국정 운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현재 사회에 혼란스러운 일이 있지만, 할 일을 하면 국민이 알아줄 것"이라며 "국민만 바라보고 묵묵히 갈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사건 등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 개의치 않고 국정을 수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사흘째 경제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인들을 만나 세계 시장 진출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그제는 청년위원회 회의에서 청년 일자리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은 금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