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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불패’ 우리은행, 삼성생명 잡고 선두 독주
입력 2013-12-20 00:19 
춘천 우리은행 가드 박혜진이 승리를 확신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5-59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11승1패로 공동 2위(6승5패)인 청주 KB스타즈, 안산 신한은행을 4.5경기차로 따돌리며 무서운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홈 경기 7연승을 이어가며 안방 최강자 면모도 지켰다. 반면 삼성생명은 막판 추격에 실패하며 3승9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전반을 43-32, 11점차로 크게 앞섰다. 후반 들어 우리은행은 점수차를 더 벌려 3쿼터 막판 16점차까지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경기 막판 삼성생명의 끈질긴 추격에 주춤하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엠버 홀트의 3점슛과 김한별의 자유투로 58-62,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박혜진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중거리슛을 터뜨려 삼성생명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리은행은 점수차를 꾸준히 유지해 신승을 거둬냈다.
박혜진이 1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노엘 퀸이 13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삼성생명은 니키 그린이 15점 7리바운드로 분전하는데 그쳤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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