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 건강 이상설은 여러 차례 나왔는데요.
10월과 11월 러시아에서 40일 동안 치매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김경희가 북한 언론에 등장한 마지막 공식 활동은 지난 9월 초 북한 정권 창립 기념공연장이었습니다.
이후 김경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장성택 처형 이후 참석 여부가 관심을 끌었던 김정일 2주기 중앙추모대회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또, 장례위원으로 이름을올렸던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 장례식에도 불참했습니다.
이런 김경희의 잠적은 러시아에서 장기 치매 치료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김경희가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 40일간 러시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치료에도 김경희의 병세는 회복되지 않았고, 지금도 전형적인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자유북한방송은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8월부터 김경희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치매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김경희가 치매에 걸린 것이 사실이면, 장성택 처형 과정에서 김경희는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게다가, 후견인 역할을 해왔던 김경희가 빠지며 경험이 부족한 김정은이 군부 등 특정 세력에 휘둘릴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분석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 건강 이상설은 여러 차례 나왔는데요.
10월과 11월 러시아에서 40일 동안 치매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김경희가 북한 언론에 등장한 마지막 공식 활동은 지난 9월 초 북한 정권 창립 기념공연장이었습니다.
이후 김경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장성택 처형 이후 참석 여부가 관심을 끌었던 김정일 2주기 중앙추모대회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또, 장례위원으로 이름을올렸던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 장례식에도 불참했습니다.
이런 김경희의 잠적은 러시아에서 장기 치매 치료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김경희가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 40일간 러시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치료에도 김경희의 병세는 회복되지 않았고, 지금도 전형적인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자유북한방송은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8월부터 김경희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치매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김경희가 치매에 걸린 것이 사실이면, 장성택 처형 과정에서 김경희는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게다가, 후견인 역할을 해왔던 김경희가 빠지며 경험이 부족한 김정은이 군부 등 특정 세력에 휘둘릴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분석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