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피부묘기증이란…내 몸에 새겨지는 글씨는 "히스타민 탓"
입력 2013-12-19 17:45  | 수정 2013-12-20 19:22

'피부묘기증'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피부묘기증은 피부가 외부로부터 받는 물리적인 압력에 반응해 두드러기가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심할 때는 손으로 긁으면 그대로 자국이 남아 손가락으로 피부에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다.
이 질환은 피부 속 혈관을 확장시키는 알레르기 매개물질 '히스타민'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돼 생긴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항생제 복용, 정서적 긴장, 감염증, 당뇨병 등이 피부묘기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사우나를 하고 난 다음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피부묘기증 증상이 있을 때는 피부에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조이는 옷이나 속옷, 음주, 과격한 운동과 같은 유발 요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치료를 위해선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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