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예나래 등 4개 가교저축銀 인수전 `흥행`
입력 2013-12-19 17:42 

예금보험공사가 예나래·예성·예주·예신 등 4개 가교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19일 마감한 결과 예나래에 5곳, 예성에 4곳, 예주에 3곳, 예신에 4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교저축은행 인수전이 흥행한 것은 그간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에 부정적이던 금융당국이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며 긍정적 방향으로 돌아선 데다 예보 또한 유례없는 매각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가교저축은행 인수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각각의 가교저축은행에는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잘 알려진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가 모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웰컴론으로 잘 알려진 웰컴크레디라인대부를 비롯해 금융지주사 등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개최된 가교저축은행별 주요 현황과 투자 매력도를 설명하는 예보의 가교저축은행 매각설명회에는 70여명이 참여해 매각 흥행을 예고했다.
예보는 향후 대주주 적격성 예비 심사 및 자금조달능력 등을 평가해 이달 말 예비인수자를 선정하고 내년 1월 실사기간을 거쳐 1월말께 최종입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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