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수은, 사우디 화력발전에 12억弗 지원
입력 2013-12-19 17:27 
수출입은행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사우스 화력발전사업에 12억3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의 금융을 제공한다. 수은이 단일 프로젝트에 지원한 금액 중 사상 최대 규모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19일 신라호텔에서 알리 빈 살레 알라바크 사우디전력공사 사장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 계약서에 서명했다.
제다사우스 화력발전소는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전력공사에서 단독 수주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2억달러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이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공급, 건설, 시운전까지 일괄 담당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발전용량은 사우디 전체 전력 생산량의 5%에 해당하는 2640㎿ 규모다. 이 발전소는 사우디 최대 항구도시인 제다시에서 남쪽으로 70㎞ 떨어진 홍해 연안에 세워질 예정이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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