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 잇몸질환 및 시린 이 방지 신기술 인증 받아
입력 2013-12-19 16:28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심상배)이 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2013년도 제3회 NET(신기술 인증마크) 신기술 인증' 심사에서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아모레퍼시픽이 신기술로 인정을 받은 것은'CPC 및 탄산칼슘의 치아 잔류량 증가를 위한 알긴산나트륨 활용 기술'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올해까지 3년여에 걸쳐 알긴산나트륨을 이용해 양이온 항균제 CPC(염화세틸피리디늄)와 시린 이 방지제 미세 탄산칼슘을 구강 내에 지속적으로 잔류시키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잇몸질환 예방에 필수적인 프라그 형성 억제 및 시린 이 방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같은 기술은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된 기존의 효능성분을 활용하되 구강 내 잔류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기존 기술의 효능과 안전성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기술 개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치과학회 중 하나인 IADR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학회에서도 발표돼 국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토탈 오랄케어 대표 브랜드 메디안, 한방 오랄케어 브랜드 송염의 신규 제품 개발에 관련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이존환 피부과학연구소장은 인증식을 통해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아모레퍼시픽만의 차별화된 기술이다"며 "차츰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잇몸질환 예방 효과 개선을 통해 관련 질환으로 인한 치료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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