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단기자금 ETF 상장
입력 2013-12-19 15:31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KINDEX 단기자금 ETF'가 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 상품은 단기금융시장의 주된 투자대상인 통안채로 구성된 기초지수 성과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로 활용되는 KIS MSB 단기 인덱스는 ETF 추적지수 사용 목적으로 개발된 특화지수로 잔존만기 6개월 이하의 통안채 9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평균 잔존만기가 전체 채권시장에 해당되는 3.5년이나 통안채 평균 만기인 1년보다 짧은 0.29년으로 금리변화에 따른 가격변동위험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통안채 발행일정 및 유동성을 감안해 매월 리밸런싱을 실시하며 거래소, 운용사 및 KIS채권평가 홈페이지를 통해 지수를 공시한다. 최근 5년간에는 연평균 2.77~3.44%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거래소측은 이번 ETF가 단기자금시장의 대표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규제 강화에 따른 대체상품으로써 수요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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