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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정수빈-김재호도 억대 연봉자 반열 합류
입력 2013-12-19 15:26 
두산이 19일 김재호 민병헌 정수빈과 연봉재계약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두산이 민병헌, 정수빈, 김재호와 2014년 연봉 계약을 했다.
민병헌은 올시즌 5200만원에서 180%(9300만원) 오른 1억4500만원에 계약해 올해 팀야수 최대인상률을 기록하며, 입단 후 처음으로 1억원대 연봉자가 됐다.
민병헌은 지난해 경찰청에서 제대한 후 올시즌 11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9 (383타수 122안타)로 규정타석을 채운 팀야수 중 타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1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6, 도루 23개를 기록한 정수빈과는 3700만원 인상된 1억3700만원에 계약했다.
이밖에 손시헌에 가려 93경기에만 출장한 김재호는 안정되고 폭넓은 수비와 타율 0.315, 타점 32개의 역할을 인정받아 1억1700만원에 계약했다. 김재호 역시 입단 10년 만에 억대 연봉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오늘로 2014년 재계약 대상자 53명 중 51명(96%)과 연봉계약을 마쳤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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