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수 조달기업 해외 수출 1억 달러 돌파
입력 2013-12-19 15:00 

우수 조달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수출 규모가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조달청은 우수조달기업이 올해 해외시장개척에 나서 지난달말 현재 1억 3385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수출실적은 지난해 전체 수출실적 8063만 달러 대비 66% 증가한 규모다.
조달청은 국내 공공조달업체중 수출 가능성 등을 평가해 95개 우수중소기업을 우수조달기업으로 지정해놓고 있다.95개 우수 조달기업 중 59개사가 수출에 성공했고 배전반 제조업체인 비츠로테크 등 상위 5개 기업의 수출 실적이 전체의 41%(6167만 달러)을 차지했다.

금액별로는 1000만 달러 이상 수출 기업 6곳, 100~1000만 달러 14곳, 10~100만 달러 30곳 등으로 조사됐다.특히 수출 초보기업으로 분류된 서번산업엔지니어링(공기조화기), 어스그린코리아(가로수보호판) 2개 기업은 중국과 베트남 시장에 첫 진출, 수출에 성공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페루, 일본 순으로 수출 금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 기계장치, 건설.환경분야 물품수출액이 8868만 달러로 전체의 3분의2를 차지했다.
조달청은 현재 국내 우수조달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민관 공동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정부조달 해외전시회 참여 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장경순 조달청 국제물자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조달 시장에 특화된 지원 정책을 개발해 지원함으로써 우수 조달기업의 수출 목표를 2017년까지 5억 달러 규모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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