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민노 "방송장악 음모 노골화"
입력 2006-12-29 12:07  | 수정 2006-12-29 12:07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정부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선임 방식을 당초 5명 전원 대통령 임명에서 3명 대통령 임명, 2명 관련단체 추천 후 임명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방통위원 선임방식을 조금 변경하긴 했으나 사실상 대통령이 5명 전원을 임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대선을 앞두고 방송장악 음모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노당 박용진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정부의 방통위원 임명방식은 대통령이 방송통신이라는 막대한 영향력이 있는 기구를 한 손에 쥐고 장악하겠다는 것으로, 관련 법안이 결코 국회를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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