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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악연’ 산체스, 컵스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3-12-19 13:55 
조나단 산체스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좌완 투수 조나단 산체스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19일(한국시간) 산체스가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 계약에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인센티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는 최근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78 1/3이닝을 소화하며 1승 12패 평균자책점 8.7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이후 LA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했지만,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다저스에서는 구단 산하 트리플A 앨버키키에서 14경기에서 선발 등판, 7승 3패 평균자책점 5.13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다.
산체스는 샌프란시스코 시절이던 지난 2011년 6월 추신수를 맞혀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혔다. 추신수는 이 부상으로 2011년 85경기 출전에 그치며 슬럼프를 겪었다. 산체스는 캔자스시티로 옮긴 2012년 4월에도 또 다시 추신수를 맞혀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켰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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