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1060원 돌파…결제 수요 유입
입력 2013-12-19 13:47 

개장초 보합권에서 횡보하던 원·달러 환율이 정오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1060원을 돌파했다.
19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5원(0.90%) 오른 1060.8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1055.0원에 출발했으나 네고 물량(달러 매도) 부담에 상승폭을 줄이고 1053.1원까지 내렸다.
그러나 연말 결제 수요가 급작스레 유입되고 역외 역송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윗단으로 튀어오르며 1060원을 회복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은 이날 양적완화 규모를 현재 매월 850억달러에서 7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키로 했다.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에 나선 것은 2008년 11월 양적완화를 실시한 지 5년만이다.
또한 자산매입 규모 축소와 함께 국채 매입규모를 50억달러 줄여 400억달러로 낮추고,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도 50억달러 줄어든 350억달 러로 조정했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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