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만원대 눈썰매 마트 점령
입력 2013-12-19 13:46 
19일 오전 홈플러스 서울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1만원대 눈썰매를 비롯해 총 10만개 물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홈플러스>

19일 오전 홈플러스 서울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1만원대 눈썰매를 비롯해 총 10만개 물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홈플러스>
국내 대형마트 업계에 1만원대 눈썰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최근 1만원대 후반 가격의 눈썰매 판매에 들어간 데 이어 홈플러스도 여기에 가세했다.
홈플러스는 올 겨울 10만개가량 눈썰매 물량을 들여와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기상마저 불안해져 눈이 오는 날이 잦아졌다"며 "굳이 눈썰매장을 찾지 않고도 아파트나 주택단지 주변에서 눈썰매를 즐기는 아이와 부모들이 늘고 있어 눈썰매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뽀로로 등 다양한 캐릭터를 적용한 눈썰매에서부터 영유아용 아이리스 눈썰매, 노르웨이산 대형 사이즈 눈썰매 등 판매 종류도 다양화했다. 아이리스 눈썰매는 1만5000원, 대형 눈썰매 2만원, 캐릭터 눈썰매 2만5000원 등이다.
아울러 모자와 장갑, 귀마개 등 관련 용품도 5000~1만3000원 가격으로 판매한다.
김태영 홈플러스 레저상품팀 바이어는 "눈썰매 판매량은 2011년 1만7000개, 지난해 3만3000개로 매년 늘어나 올해는 작년의 3배 가까운 물량을 대거 선보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